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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8번]7월 4일 13시 41분경 사동에 내려주신 경북70 자7504 기사님께 감사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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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송라희 댓글 2건 조회 2,282회 작성일 22-07-05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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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918번]7월 4일 13시 41분경  사동에 내려주신 경북70 자7504 기사님께 감사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세명병원 근처 버스정류장에서 918을 탑승하고 있는데 젊은 기사님께서 할아버지께 마스크 새 것을 꺼내 얼굴에 씌워주고 계셨습니다.
할아버지는 마스크를 안 쓰고 버스를 탑승하신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거동도 많이 불편해 보이셨고 보호자 없이 혼자 버스를 타는 것 자체가 우려되는 상황이었습니다.
저는 할아버지의 1인 좌석 통로 오른쪽에 1인 좌석에 앉아있었고 한참 가고 있는데 할아버지께서 무슨 말씀을 하시는데 도저히 저는 알아들을 수 없었습니다.
기사님은 할아버지가 말씀하시는 거를 귀를 기울여서 몇 번의 대화를 하여 할아버지께서 '동양고속' 단어만을 반복하셔서 기사님은 그걸 또 알아챘습니다.
동양고속은 시외버스터미널에 가셔야 되는데 기사님은 재차 확인하려고 할아버지 어디가시려고 동양고속 타시는지까지 물어가며
할아버지의 '전라도' 라는 두 번째 단어에 확신을 가지셨습니다.
버스에 앉아계셨던 경산시민분들이 기사님과 할아버지의 대화에 귀 기울이다가 답이 나오고서야 아까 거기 내렸어야 했는데 하면서 조용했던 버스안이
서로 여러가지 대안이 오가다가 할아버지의 거동으로는 보호자 없이는 오늘 안에 전라도 가실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이 드는 와중에
기사님께서 일단 타고 계세요, 하시면서 모셔다 드린다고 하더라구요. 퇴근하시고 자차로 모셔다 드렸는지 종점 회차해서 내려드렸는지는 저는 알 길이 없지만
그 젊은 기사분은 마스크 새 것을 찢어서 할아버지 귀에 마스크를 직접 걸어드리고 아무도 알아듣지 못하는 와중에 기사님은 끝까지 경청하여
목적지를 확실히 알아내어 끝까지 책임지는 자세에 박수를 드리고 싶습니다.
버스 안에 계셨던 경산시민분들이 너도나도 젊은 양반 정말 착하네 하면서 한마디씩 내뱉고 그랬는데
요즘같이 각박한 세상에 따뜻한 희망을 보여주신 기사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날도 많이 더운데 진심어린 마음을 느꼈고 충분히 귀찮을 수도 있는데 그런 기미 하나 없이 어려운 도움을 주셨을 거라 생각하여
홈페이지로 찾아뵜습니다. 얼굴도 잘생기고 마음도 따뜻한 최고의 남자네요!! 꼭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댓글목록

최고관리자님의 댓글

최고관리자 작성일

안녕하세요? 송라희고객님
항상 저희 경산버스를 이용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고객님께서 알려주신 친절 선행은 모든 임직원 및 운전기사님에게 귀감이 되도록 하겠으며, 앞으로도 모든 경산버스 운전기사님들이 저희 버스를 이용하시는 고객님들께 더욱 친절하고 안전하게 모실 수 있도록 더욱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다시 한 번 바쁘신 가운데서도 당사 기사님의 친절 선행을 알려주신 고객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godkoq님의 댓글

godkoq 작성일

네 경산버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