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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에 두고 내린 분실물 찾아 준 젊은 기사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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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댓글 2건 조회 8,826회 작성일 18-12-22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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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전 109번을 집 앞에서 탔고 9시 53분쯤 영남대에서 하차 했습니다.

대구 시내로 나가려고 건너편에서 다른 버스로 환승했을 때,
109번 안에서 손에 발랐던 핸드크림이 없어진걸 알게 됐습니다.

제가 아끼던 물건이어서 속상하기도 하고 당황스럽기도 해서,
노선번호와 하차 시간과 장소를 기억하고 있으니 버스회사로 연락 했습니다.

여직원분께서 친절히 전화 받아주셨고 자초지종 말씀드린 다음, 연락받을 제 폰번호도 알려드렸습니다.

그리고, 몇 분 후 직원분께서 기사님이 분실물 습득했다며
기사님과 직접 통화할 수 있게 기사님 번호를 알려주셨습니다.

말씀해주신 번호로 전화를 걸어보니 아까 뵈었던 기사님이 받아주셨고,
운전중이라 정신없을 법도 한데 친절하게 전화 받아주시고,
저희 동네로 들어오는 마지막 시간대 알려주시며 몇시쯤 나오면 될거같다고 하셨습니다.

한 번 더 연락 달라고 하셔서 볼일 보는 중 연락을 드리니,
금요일에다 퇴근시간대 이기도 해서 정확한 시간을 장담 할 수 없지만,
시간이 다되어가면 본인께서 연락을 한 번 더 준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저는 몇 분 일찍 귀가해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으니

버스가 많이 밀려서 지금 임당역이라며 최대한 빨리 간다고 말씀 하시더라구요.

제가 기다리고 있는게 당연한건데, 저도 운전을 해봐서 운전이 참 신경쓸게 많은 일인걸 아는데,
운전하느라 바쁜 와중에도 몇 번을 더 신경써주셔서 정말 고마웠습니다.

맨입으로 분실물만 받기엔 마음에 걸려서 작은 성의 표시로 마실거 하나 챙겨드렸을 뿐인데,
오히려 기사님이 저한테 감사하다는 말을 두 번이나 하시더라구요.

기사님 이름은 모르겠고 나이는 많이 어려보이던데 참 싹싹하게 일 잘하시는 기사님 덕분에 한시름 놓게 됐습니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너무너무 고맙습니다^^

댓글목록

관리자님의 댓글

관리자 작성일

고객님
잃어버린 물건을 찾으셨다니 다행입니다.  12월21일 109번을 운행하신 기사님 성함은 김연수기사님이신데 어리지만 친절하신 기사님으로 정평이 나 있으신 분입니다. 몇 차례 당사에서 실행하는 친절승무주임으로 선정되어 타 승무주임의 본보기가 되었습니다. 이번에도 이달의 친절승무주임으로 선정하여 격려하도록하겠습니다.

진한영님의 댓글

진한영 작성일

109반 김연수기사님은 작년에 918 경산사동방면 운행하시던분인데 아하 109번회사로옮겼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