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학교 가는 길에 버스에 지갑을 주고 내린 걸 확인하고 얼굴이 새파랗게 질려있을 때 기사님께 지갑을 가지고 있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제가 바로 학교에 가야하는 상황이라 배차 시간이 있는 기사님께 염치 불구하고 언제 시간이 되실 수 있는지 여쭤봤고 너무 친절하게 일단 일이 끝나면 연락을 달라 말씀해주셨습니다.

 그러고 네 시간 가량이 지난 시간에 연락을 드리자 때마침 가까운 정류장을 지나치던 기사님이 잠시 정차하셔서 카드를 건네주셨습니다.

 학생이라 버스를 정말 많이 이용하는데 이렇게 친절하신 기사님이 계시구나 하고 마음이 따뜻해졌어요… 사례금도 못 드리고 성함이라도 여쭸는데 이렇게 게시판에라도 글 남깁니다! 흐뭇하게 다음엔 조심하라 일러주신게 자꾸만 생각나요 정말 감사했습니다

[이 게시물은 최고관리자님에 의해 2022-05-04 15:49:00 고객서비스센터에서 이동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