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달에 있었던 일인데 제가 일이 바빠 지금 적네요

5월 17일(토)에 옥산네거리방향 버스정류장에서 100번 버스를 탔습니다.
당시 운전기사님은 김영주 기사님이었던것 같은데 잘 가다가 갑자기 경산시장쪽 쯤에서 사동가시는 분들 내리시고 앞차 타라고 하셔서 무슨일인가 했는데
알고보니 앞에 먼저 가고 있던 "김영곤 기사님"께서 뒤에 있는 100번차가 운행하는 길이 조금 달라 먼저 파악하시고 김영주기사님께 전화하여 그 차에 있는
사동가시는 분들 다 데리고오시라고 전화를 했던거였습니다. (그 연유도 들었는데 지금 기억이 잘 안나네요)
그때 너무 힘들고 지쳐있고 시간도 저녁 8시 20분~30분 쯤이라 배도 너무 고파 정신이 없었는데"김영곤 기사님"의 센스있고 배려있는 발 빠른 대처가 아니었으면
저는 다른곳에 갔다가 또 한참을 시간걸려 다른 버스를 타고 집에 늦게 들어와 더 많이 힘들고 고달팠었겠죠..?

 하지만 기사님의 배려로 덕분에 편하게 집까지 잘 귀가하여 힘들었던 하루의 마무리가 따뜻했습니다. 덕분에 감사했다는 말씀 먼저 전하고 싶습니다.
15년이상 경산 버스를 탔지만 이런 경우는 또 처음이네요.ㅎ(그때 조금 정신도 없어서 디테일한 부분들이 조금 틀렸을 수도 있습니다.)

앞에 계신 버스기사님께서 뒷차 일정을 미리 살펴봐주시고 안의 승객들의 편의를 위해 잠시 정차해서 기다려주고 안내하여 선의를 베푸신 경산 100번 버스, "김영곤 기사님"을 앞의 이유들로 칭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