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6일 오후 7시 10분에 영남대 앞에서 하차한 840(영남대 방면) 버스를 운전한 기사가 특정 승객에게 차별적으로 대한 모습을 보게되었습니다.
진량우체국 정류장 쯤에서 외국인 노동자로 보이는 승객 두 사람이 탑승하였는데, 당시 버스 안이 대구대에서 하교하는 학생들이 많아 혼잡한 상태였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버스 기사가 기본적으로 말투 자체가 불친절한 편이었습니다. 그나마 내국인 승객에게는 불친절한 말투로나마 그래도 존댓말로 응대하는데, 외국인 노동자로 보이던 승객 두 사람에게는 대놓고 차별적으로 반말로만 말하며 응대를 하더라고요?

외국인 노동자들에 대한 인식이 좋은 편이 아니라고쳐도 그래도 사석에서도 아니고 엄연히 성인이자 승객들인데 그들에게 다짜고짜 반말을 툭툭 던지며 버스기사로서 승객에게 차별의식을 드러내는게 좋아보이진 않았습니다.

만약 이 시간대 해당 버스가 경산버스 소유의 버스였으며 운전기사도 귀사에 소속된 운전기사가 맞다면 적어도 업무시간에는 승객들 신분이나 국적 가려가며 차별 대우하지말라고 전해달라고 하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