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시쯤에 오는 990버스를 경산 시청별관쪽에서 탔습니다 운전기사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진짜 몰상식한 운전기사네요
비가 엄청오고있고 저는 치마를 입고있었고 옷세트도 손으로 들고있었고 큰 가방에 구두를 신고 있었습니다 누가봐도 짐이 많은 사람이였어요. 택시가 너무 안와서 급하게 오는 버스라도 타자싶어서 탔는데
그렇게 많은 환자가 타고있지도 않았고 자리가 있어서 운전속 바로 뒷편에 자리에 탈려고 계단을 올라갈려는데 바로 출발하는 운전기사가 어디있습니까
비오는날 바닦도 미끄럽고 바지를 입고있는 상황이 아니라서 중심잡기도 힘든데 그타자마자 앉을수있는 그 10초 못참고 출발하는사람이 아직도 있네요 덕분에 넘어질뻔했는데 그걸 뻔히 보고도 사과 한마디없고 치마 뒷트임부분은 찢어졌네요 진짜 뭐하는 겁니까
하.... 중요한 약속있었는데 다시 옷갈아입어야되고 진짜 너무 짜증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