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7일 오후 5시 55분~6시 경
백천부영초록마을 정류장에서 버스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구간은 퇴근시간에는 초록불이 켜져도 차가 꽉막히는 구간입니다
정체되있는 차들 중에 저멀리 939버스가 보이길래
탈것이라는걸 어필하려고 조금더 나와서 버스를 응시하고 있었습니다

2차선으로 달리던 버스가 저를 발견하고 3차선으로 차선변경을 하더라구요
때마침 초록불이 켜지고 정체된차들이 조금씩 앞으로가고
939버스도 오겠구나 싶던 찰나에 3차선으로와야할 버스가 2차선으로 다시 차선변경을 하더라구요
나를 그냥 못본척하고 가려하나 싶어 그냥 다음버스 탈까했지만
다음버스는 20분뒤였습니다
저는 강하게 탈것이라고 어필하려고 더 앞으로 나갔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버스가 다시3차선으로 들어와서 정류장앞도 아닌 도로 중간에 차를 세우고 저한테 빨리타라고 빵빵 거렸습니다

정류장에서 기다린게 제잘못도 아닌데 저는 뛰어가서 탔구요
"올라와"라고 반말하며 소리지르시더라구요
저는 학생도 아니고 직장인입니다
제가 탄 직후 빨간불에 걸리자 아씨 거리면서 짜증내시고 한숨 푹푹 쉬셨어요 아주 잘들리게요^^

정류장에 정확히 서있었고 심지어 정류장아닌곳에 세우신 차도 제가
헐레벌떡 뛰어가서 탔는데 눈치보면서 버스를 타야하는지 의문입니다
빨리 쉬시고 싶으신건 알겠는데 승객한테 짜증내고 눈치 주지 마세요

경북 70 7386 기사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