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구시민 고객님
항상 저희 경산버스를 이용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답변이 너무 늦어져 죄송합니다만 사실은 제가 보내주신 글 내용을 저희 대표이사님께 보고를 드리니 대표이사님께서 너무나 기뻐하시며 대구시민 고객님께 최대한 고마움을 담은 답글을 올리라고 하셔서 계속 고민하다 이제야 답글을 올리게 된 점 너그러이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말씀하신 대로 현재 저희 경산버스가 대구시내버스와 공동운행하는 노선은 939번, 840번, 509번 노선이 있으며, 대구시와 경산시의 인구 수 차이 만큼 투입 버스 대수도 차이가 있어 대체적으로 대구버스가 2배정도 많은 버스를 투입하고 있습니다. 이에 저희가 3개 노선에서 벌어들인 수입금 중 한달에 많게는 1,500만원 이상을 대구시내버스회사들과 대구지하철공사에 반환하고 있습니다. 또한, 현재 대구시 버스업체들은 준공영제 실시로 인하여 적자 부분을 대구시에서 보조금으로 지급해주고 있지만, 저희 경산버스가 속해 있는 경산시는 아직까지 준공영제를 실시하지 않아서 저희 경산버스는 순수하게 저희가 벌어들이는 수입금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어서 저희 단독노선이 아닌 대구시와 공동운행하여 버스 대수만큼 수입금을 나누는 939번, 840번, 509번 노선에 많은 애로 사항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작년에 새로이 부임하신 대표이사님께서 대구시 고객분들도 많은분들이 저희 경산버스를 이용해주시고, 그 분들 또한 저희의 소중한 고객님들이라고 항상 강조하시면서 이번에 939번 노선에 초저상현대버스를 투입하시고 조금이나마 그동안 대구시민분들께서 주신 사랑에 보답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하시면서 흡족해 하셨습니다.
그리고, 크리스마스 이브날에 대구시민 고객님께서 저희 홈페이지에 이런 좋은 글을 올려주시니 저희 대표이사님의 진심을 알아주시는 것 같아 무어라 감사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앞으로도 저희 경산버스는 대구시와 경산시를 잇는 다리 역할을 충실히 하여 최고의 성실과 친절로 보답해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대구시민 고객님께서도 추운 날씨에 건강 조심하시고, 대표이사님을 비롯한 저희 모든 경산버스 임직원들을 대신해 고객님께 다시 한번 감사 인사를 올립니다.
앞으로도 출근길에 저희 경산버스 939번 버스를 많이 사랑해주시고, 격려해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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