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918!!! 진량 삼주에서 7시 55분에 차가 나오고요. 진량고, 진량중, 신상중 학생이 다 타서 버스가 붐비니까 정류장에 정차 안 해주고 지나쳐버리는 거. 이해는 됩니다. 어쩔 수 없죠. 하지만 등교시간이랑 겹쳐서 출근시간이 늦어지고 있습니다. 자주 생기는 불이익에 겨울방학 시즌까진 참아보려 했지만 벌써 세 번째입니다. 이와 같은 일이 두 달 채 되지 않았습니다. 정류장에 정차해주시면 항상 낑겨서 가구요.
 다음 버스는 삼주에서 8시 9분에 첫 출발합니다. 이땐 기사님 운전 스타일과 신호, 교통체증 등에 따라서 조금씩 오차가 생깁니다. 무엇보다 기사님들이 땡하면 출발하시는게 아니라서 출발 시각이 5분 오버가 될 때도 종종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말한 건 삼주에서 나오는 시간이지. 제가 있는 곳까지 오면 더 걸리기 마련입니다. 아슬아슬하게 제시간에 도착은 하지만, 상사분들께 눈치가 보입니다!!! 사람이 많으니까 일부러 넉넉히 잡고 나가는데 8시 9분 버스마저 홱 가버리면 택시를 탈 수밖에 없습니다.
 집 앞에서 직장까지 가는 버스도 918이 유일합니다. 그래서 이도 저도 못하는 상황이에요. 제가 바라는 건 아침 시간대만큼은 배차간격을 더 짧게 해주실 수 없을까요? 학생들뿐만 아니라 아침엔 사람이 붐빌 수밖에 없습니다. 제가 말이 너무 길어져서 글에 다는 못 담았지만 이 밖에도 사소한 불편사항이 꽤 있습니다만... 일단 제가 내세운 방안이 어렵다면 다른 해결방안을 제시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