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6일 22시 30분에 영남대 앞 버스정류장에서 894번 버스를 탑승하였습니다. 교통카드가 없는 상황이라서 현금을 들고 탔는데요. 기사님이 현금 안받는다 말씀하신걸 못들어서 네? 하고 다시 되물었더니 현금 안받으니까 내리라고요 라며 짜증을 내십니다. 제가 잘못한것도 없는데 대뜸 짜증내시니 기분이 너무 나쁩니다. 계좌이체로 탑승 할 수도 있던데, 이것도 말씀안해주시고 현금 안받으니까 그냥 내리라고만 하는 것도요. 계좌이체 하시면 된다고 말씀 해주실 수도 있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고요. 제가 평소에 버스 타면서 요즘은 계좌이체로도 탑승 할 수도 있다는걸 봐서 알고있었기때문에 탑승할 수 있었습니다. 근데 계좌이체로 탑승하겠다고 하니 종이를 주시면서 "그거 적고 계좌이체 내역 보여줘요"라고 하셨습니다. 종이는 제 이름과 전화번호를 적는 칸이 있는 종이였네요. 근데 종이를 주시면서 글을 적을 펜을 안주셔서 일단 이체내역을 보여드렸는데요, "그거 적어서 내라고요"하시며 또 짜증을 내십니다. 그래서 기사님께 펜좀 빌려달라해서 작성했네요.

대구대안에서 다른 분이 타시면서 하양 가요?라고 두번이나 기사님께 질문드리는데 대꾸도 안하시구요.

이거 보고 정말 짜증나서 글을 씁니다. 그냥 참고 지나가기엔 저 기사님 한 분 때문에 앞으로도 정말 많은 분들이 기분 나쁜 일을 겪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