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수고 많으십니다.
안녕하십니까, 경산 시외버스를 울산~밀양노선을 매일 타는 울산거주인 부산대 밀양캠퍼스 통학러입니다.

우선, 울산~밀양노선을 운행시켜주셔서 감사합니다. 울산 거주민으로서 밀양까지 갈때 철도는 선형상 울산에서 밀양까지 한번에 가는 철도노선이 없어서, 부산역이나 동대구역에서 환스이 강제되는데, 이는 버스를 탈때보다 시간이 훨씬 많이 걸립니다.

반면, 울산~밀양 시외버스는 울산터미널과 밀양터미널을 빠르게 이어주는데다, 환승을 할 필요없이 한번에 밀양터미널에 갈 수 있기에, 전 이 노선을 타고 밀양터미널에 가서 부산대 밀양캠퍼스로 통학하고 있습니다.
또한, 저뿐만 아니라, 많은 울산~밀양간 이용객들이 이 노선을 많이 이용하고 있고, 부산대 밀양캠퍼스 통학러도 적지 않은 수가 이 노선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노선도 괜찮고 울산~밀양을 잇는 유일한 교통수단이지만, 한 가지 단점이 있는데, 뭐.. 차가 작은건 괜찮습니다.
근데, 배차시간이 1일 1회는 정말 적은 것 같습니다.

현재 울산~밀양~경산노선은 울산터미널에서 12:20분 출발, 밀양에서는 09:45분 출발만 운행중입니다.
이외시간대에서는 사실상 철도를 타고 부산역이나 동대구역에 가서 환승해야하거나 다른 버스를 타고 석남사까지 가서 거기서 석남사~밀양 노선을 타야하는데 석남사 정류장은 변변찮은 편의시설도 없고, 시간대 잘 못 걸리면 오래 기다려야하는 불상사도 생깁니다. 게다가 차들도 죄다 계단층고가 높은 SD급 버스라서 노인들은 차라리 시간대를 맞춰서 울산~밀양 노선을 타기도 합니다.

그러나 울산~밀양노선은 현재 1일 1회만 운행하고 있어서 시간대를 맞추지 못하는 불상사가 생깁니다. 울산과 밀양을 오가는 유일한 노선인데, 1일 1회만 다니니 그나마 울산터미널에선 시간을 맞춰서 탈 수 있지만, 너무 이른 시간대에 다니는 밀양~울산방면은 타지 못 하는 일이 부지기수입니다.

따라서 제 생각은 1일 5회나 1일 6회정도로 증회시켰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면 저같이 울산~밀양간을 통학하는 통학러뿐만 아니라 다양한 이용객들이 이 노선을 탈 것 같습니다. 울산~밀양간 교통편은 수요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철도는 선형탓에, 버스는 배차시간탓에 이용이 불편하기에, 이 노선을 증회시키면 많은 이용객들이 이 노선을 이용할 것 같습니다.

부디, 울산~밀양노선 증회를 경산버스 관계자님들께 부탁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